깊은 바다로 떠난 이리스 ©우리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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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바다로 떠난 이리스

카미유 루종 글, 그림| 장승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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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바다로 떠난 이리스 – 책소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우리 사회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사회에는 수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요. 이들은 성별, 연령, 지역, 직업, 종교 등에 따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각자의 창의성과 개성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고 있지요. 이로 인해 우리는 더욱 편리하고 보다 발전된 사회를 이룩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만약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모두 획일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우리 사회에는 어떠한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저자소개

저자 : 카미유 루종

1988년에 태어났으며 파리의 문과대학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했습니다. 2007년 스트라스부르의 고등장식예술학교에 입학하여 2012년 일러스트레이션 전공으로 조형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다채로운 색 배합과 고무 수채화 표현 기법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 다양한 작품 활동과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카미유는 첫 번째 그림책으로 2013년 <바질의 배>를 출간하였고, 2016년에는 <게으른 새>를 출간하였습니다.

역자 : 장승리

중앙 신인 문학상을 수상했고, 시집으로 <습관성 겨울>과 <무표정>이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여기는 바닷속
바닷속 사회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사람들의 외모가 다양한 것처럼 바닷속 물고기들의 색과 모습 또한 매우 다양하지요. 하지만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바닷속 물고기들은 그들의 다양한 겉모습과 달리 생각하는 것은 다음과 같이 모두 한결같았어요.

“뭐하러 멀리 가? 여기가 이렇게 좋은데.”
바닷속 물고기들은 더 나은 사회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사회가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만 생각하였지요. 하지만 그러한 생각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어요. 구성원 모두가 같은 생각만을 하며 살았던 까닭 때문인지 물고기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잃어버린 것처럼 자신들의 화려한 색을 모두 잃어버렸어요. 화려한 물고기들이 살던 바닷속은 순식간에 어둡고 캄캄한 곳으로 바뀌었어요.

용기가 필요해
물고기들 중에는 자신들이 잃어버린 색깔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친구가 있었어요. 잃어버린 색깔을 되찾기 위해서는 바다에서 가장 멀고, 어둡고, 무엇보다 가장 위험한 곳에 있는 전설의 약을 구해야만 해요. 하지만 물고기들은 늘 그렇듯이 현실에 만족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전설의 약을 구하려고 하기보다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떨고만 있었어요. 이때 전설의 약을 구해 올 것을 다짐하며 나서는 물고기가 있었어요.
그 물고기는 바로 ‘이리스’였죠.

미지의 세계
이리스는 용기를 내어 출발했지만 이내 길을 잃었어요. 하지만 해파리들, 거북이들, 커다란 상어, 작은 가오리들, 게들의 도움으로 전설의 약이 있는 깊은 바다로 향할 수 있었어요. 이리스는 살을 에는 듯한 깊은 바다를 지나 어느 멋진 별장에 다다랐어요. 그곳에는 아주 매력적이고 멋진 동물들과 신기하게 빛을 발하는 형형색색의 해초들이 있었고, 바다 빛깔과 향기도 고향과는 많이 달랐어요. 이리스는 그곳에서 만난 동물들에게 자신이 그곳까지 찾아온 까닭을 이야기했지만 실망스럽게도 전설의 약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어요.

용기의 결과
이리스는 큰 용기를 내어 전설의 약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약을 찾아내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그곳에 살고 있는 동물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지요. 근사한 놀이터에서 문어 다리 미끄럼틀을 타고, 난생 처음 보는 옥색 산호로 된 미로 속에도 들어가 보고, 튀어나온 눈을 가진 물고기도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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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eur

nicolas@redac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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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의 일기

2019-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