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둥지둥 뚱부인 ©우리나비
도서목록

허둥지둥 뚱부인

중국 전래동화 (빙창편집)허요우즈 그림|박미경 옮김

허둥지둥 뚱부인 – ISBN 979-11-86843-15-4 77820|발행일 2017년 4월 10일|222×215 양장|36면|값 12,000원

구입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중국 미술상’에 빛나는

중국 전통 만화 형식인 ‘연환화’의 대가, 허요우즈의 그림책

뚱부인에게는 왜 허둥지둥이란 별명이 붙었을까요?

새근새근 잠이 든 아기에게 망토를 덮어 주려던 찰나. 밖에서 부르는 소리에 뚱부인은 허둥지둥 뛰어 나갔어요. 그 바람에 망토는 아기 대신 베개에 덮이고 말았죠. 엄마로부터 받은 편지 한 통. 그런데 뚱부인은 엄마가 아프다는 첫 부분만 허둥지둥 읽고서 아기가 아닌 망토에 쌓인 베개를 안고 친정으로 내달렸어요. 날이 저물고 호박밭을 지나가다가 그만 넝쿨에 발이 걸려 꽈당 넘어진 뚱부인. 그 바람에 망토는 또 호박에 덮이고 말았어요. 이제는 뚱부인이 허둥지둥 호박을 안고 친정집으로 향합니다. 마침내 친정 마을에 도착한 뚱부인. 그런데 아버지에게 혼나 엄마를 울부짖던 아이를 또 허둥지둥 동생으로 착각하고 말았어요. 뚱부인은 엄마가 벌써 돌아가신 줄 알고 펑펑 울었죠.

허둥지둥 뚱부인 ©우리나비
허둥지둥 뚱부인 ©우리나비

여기서도 허둥지둥 저기서도 허둥지둥. 허둥지둥의 끝은 어디일까요?

다행히도 엄마가 무사하다는 걸 알게 된 뚱부인. 그러나 뚱부인이 데리고 온 건 아기가 아니라 호박이었어요. 친정 엄마와 함께 아기를 찾아 길을 되돌아가야 했죠. 뚱부인은 지나왔던 호박밭에도 가보고 집에 되돌아가면서 자기가 얼마나 허둥지둥 댔는지 깨닫게 돼요. 하지만 뚱부인의 허둥지둥은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집에 도착해서 침대를 살펴봤는데, 아기가 없었거든요. 허둥지둥 뚱부인은 과연 아기를 찾을 수 있었을까요?

중국 전래동화와 중국 전통 만화 형식인 연환화의 만남

『허둥지둥 뚱부인』은 중국에서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래동화예요. 중국 ‘캐터필러 북스’에서는 이 전래 동화를 보다 재미있게 엮어 중국의 전통 회화 형식인 연환화와 결합하였습니다. 특히 여러 미술상을 휩쓸고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도 널리 알려진 연환화의 대가 허요우즈만의 독특한 그림은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고 돋보이게 하지요. 중국색 가득한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면서도 소박하기 그지없게 그려진 중국의 풍경을 우리네 옛 모습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아요.

예술에는 국경이 없다고들 합니다. 정치·경제적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다소 어수선한 요즘이지만, 아이들에게 있어서만큼은 우리나라의 오랜 이웃인 중국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번 건네 보는 것이 어떨까요? 시도 때도 없이 허둥지둥 대는 뚱부인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웃음을 자아내는 큰 재미를 선사할 거예요.


그림: 허요우즈 (贺友直)

1922년 11월 상하이에서 태어나 2016년 3월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중국의 독특한 전통 만화 형식인 연환화(連環畫)의 대가로 50여 년의 창작 활동 기간 중 100여 편의 연환화 그림책을 출판하며 중국 연환화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상하이 인민 미술 출판사 편집장, 중앙 미술 학원 교수, 중국 미술가 협회 상무 이사, 연환화 예술 위원회 주임, 상하이 미술가 협회 부주석, 중국 연환화 연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중국의 대도시는 물론이고 독일,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도 작품들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중국의 권위 있는 미술상인 ‘중국미술상 – 종신성취상’ 등을 수상하였고 2010년 중국 닝보 시에 허요우즈 예술관과 허요우즈 기념관이 개관하였습니다.

옮김 박미경

고려대학교 언어학과 학사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중국어 콘텐츠 기획 전문회사인 차이나박스의 대표로 재직 중이며 중국어 콘텐츠 기획, 개발, 번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구입

Author

nicolas@redacdesign.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

알자스의 맛

2017-06-11

25미터

2017-08-02